보통 쿼리를 그냥 눈으로 배우기만 했을 때와 직접 타이핑을 해보면서 쿼리를 따라칠 때는 매우 다르다고 한다. 컴퓨터 언어를 배울 때 흔히 말하는 '백견이불여일타', '백문이불여일타'와 같은 이야기다. 그런데 이번에 직접 '문제 설정 - 데이터 수집 - 전처리 - 가공 - 분석(가설 검정)'의 한 사이클을 돌려보니, '코딩 테스트처럼 어느 정도 데이터와 힌트가 주어진 상황에서 쿼리를 짤 때'와 '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로 쿼리를 짤 때' 느낌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. 그리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SQL뿐만 아니라 파이썬, 통계 등 많은 내용을 다뤄야하다보니, 마치 컴퓨터 메모리가 다 차서 버벅대면서 돌아가듯이 뇌가 생각을 빠릿빠릿하게 못해서 기본적인 SQL 쿼리 오류도 내곤 했는데 (남의 ..